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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부 황제투어 친구들과 만든 특별한 추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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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세부여행기 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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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 다섯 명이서 세부에 다녀왔다.
서로 바쁘다 보니 얼굴 보기도 쉽지 않은데, 이렇게 며칠씩 같이 붙어 지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.

풀빌라에 도착하자마자 다들 애들처럼 수영장에 뛰어들었다.
서로 배 나온 거 놀리면서 물에 빠트리고,
웃고 떠드는 그 모습만으로도 벌써 여행 온 보람이 있었다.

바다에서 제트스키도 타고, 헬멧 다이빙으로 바닷속도 들어가봤다.
겁난다고 투덜대던 놈도 있었는데, 막상 물고기 떼가 옆에서 지나가니까 신기하다며 제일 늦게 올라오더라.
바다 위에서 그렇게 함께 웃고 떠든 게 아직도 생생하다.

배를 빌려 나간 호핑투어도 좋았다.
우리끼리만 배를 통째로 쓰니 여유롭고 한가해서, 그냥 바다에 몸을 맡기고 늘어져 있었다.
배 위에서 간단히 먹고 쉬고, 바다에 뛰어들고, 다시 올라와 앉아있고…
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시간이 이렇게 값진 줄 새삼 느꼈다.

그리고 밤이 되면 풀빌라 수영장 옆에 모여 맥주를 마셨다.
그 자리에 에코걸들도 함께했는데, 우리랑은 말이 잘 통할 리가 없었다.
그녀들은 영어만 하고, 우리는 콩글리시 섞어가며 손짓발짓까지 써가면서 얘기를 이어갔다.
엉성한 대화였는데도 다들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,
어찌어찌 이어가다 보니 오히려 그 서툰 시간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.

같이 앉아 웃고 떠든 그 시간들이 결국 가장 큰 추억으로 남았다.
세부 바다가 예뻤던 것도 사실이지만,
돌아와 곱씹게 되는 건 결국 그때 함께했던 사람들이다.

일상으로 다시 들어가 보니, 벌써부터 세부가 그립다.
여행이란 게 그렇다. 눈에 담긴 풍경보다 결국 마음에 오래 남는 건
함께했던 웃음과 그 시간의 분위기다.
이번 세부 여행은 그래서 더 특별했다.
다음번에 또 언제 모일 수 있을진 모르지만,
아저씨 다섯 명이 다시 아이처럼 웃을 수 있었던 이 추억 하나면 당분간은 충분할 것 같다.63595a1be2145ea7ae477ca15b2c76bb_1757559383_0247.png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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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1

세부야놀자님의 댓글

  • 세부야놀자
  • 작성일
귀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~
친구분들이랑 좋은 추억 쌓고 가셔서 저로써 기분이 좋네요
또 세부가 그리우시다면 연락주셔요 정성껏 모시겠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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